생성 AI를 제품에 붙일 때 기술 검토만큼 중요한 것이 약관·내부 가이드입니다. 고객 데이터나 사내 문서를 모델에 넣으면, 그 데이터가 학습에 쓰이는지, 어디에 얼마나 보관되는지, 하위 처리자에게 전달되는지를 문장으로 밝혀야 합니다. “AI로 처리합니다” 한 줄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내부 가이드에는 허용/금지 입력을 구체적으로 적으세요. 예: 주민등록번호·카드번호·건강정보 붙여넣기 금지, 고객 원문을 외부 API에 넣기 전 마스킹, 미공개 재무자료는 승인된 워크스페이스만 사용. 금지 목록이 추상적이면 현장에서는 무시됩니다.

출력물 쪽도 미리 규정합니다. 생성 결과는 초안이며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 표절·유사도 위험이 있다는 점, 대외 공개·광고·법률 문서에는 사람 검수가 필수라는 점을 UI와 약관에 같이 넣으세요. 환각을 “버그”가 아니라 제품 특성으로 고지하는 편이 분쟁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저작권은 입력(학습·참조 자료)과 출력(생성물 이용)을 나눠 봅니다. 타사 매뉴얼·뉴스·이미지를 무단으로 인덱스에 넣는 행위, 생성 이미지를 상표처럼 쓰는 행위, 오픈소스 라이선스 고지 누락이 흔한 리스크입니다. 출처 관리와 라이선스 표를 콘텐츠 파이프라인에 포함하세요.

보관·삭제 정책도 맞춰야 합니다. 프롬프트 로그, 업로드 파일, 임베딩, 캐시가 각각 다른 수명을 가질 수 있습니다. 고객이 계정 삭제나 열람 정지를 요청했을 때 어떤 저장소까지 지울지 절차를 정해 두지 않으면 대응이 늦어집니다.
실무 문장 예시: “업로드된 자료는 응답 생성 목적에 한해 처리되며, 모델 추가 학습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생성 결과는 참고용이며, 게시·계약·의료 판단 전 담당자 검수가 필요합니다.” 법무·보안과 한 번 다듬어 약관·도움말·온보딩에 동일 문구를 쓰세요.
